캐즘이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이론은 경제용어 입니다.

'캐즘(chasm)'이란 지질학 용어입니다. 

지질 변동과 같은 원인으로 지층 사이의 큰 틈이 생겨 서로 단절된 것을 가르킬 때 쓰는 용어입니다.

이걸 미국의 한 컨설턴트가 벤처기업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는데 이론으로 사용하면서 마케팅이론으로 확립되었습니다.

그럼 마케팅용어로써는 어떤 상황에 쓰일까요?

어떤 첨단기술이나 신기술 또는 특정한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되었을 때, 

소비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것, 대중화가 정체되는는 것을 말합니다.

기술과 제품이 일반인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게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보수적입니다.

이로인해, 특정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기전에 수요가 정체되는 것을 뜻합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초기시장에서는 얼리어답터들로 인해서 어느정도 수요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주류시장에 진입하기전에 캐즘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넘지 못한다면 시장 진입에 실패하고 말게 됩니다.

이를 통해 창업가나 제품 개발자, 기술 개발자가 알아야할 교훈은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게할지,

그 가치를 어떻게 빨리 인정받게하고 대중화를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 니다. 

방법에는 제품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 입니다.

캐즘의 4단계

1단계 :기술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

이 단계 소비자들은 앞서가기를 원하는 '혁신'과 '참신함'을 원하는 소비자입니다.

2단계 : 시장의 단절을 뛰어넘는 시기

이 단계의 소비자들은 실용주의자, 얼리어답터같은 사람들입니다.

사업이나 제품개발에 필요한 신기술을 찾는 소비자입니다.

3단계 : 기술이 검증되기 시작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서서히 일반인들이 소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4단계 : 시장에 완전히 상용화된 단계

이 단계에서는 소비자들은 더 나은 가치와 비용 삭감을 요구하는 단계입니다.

최근의 기술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모두 VR(가상현실)에 대해서 아시고 계실겁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큰 발전을 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지도와는 달리 우리의 일상의 많고 깊은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큰 부분이 '캐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 용어인 캐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신제품과 신기술의 발생부터 대중화까지의 프로세스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이론입니다.

잘 알아두면 개발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유용한고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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